[5000힛 기념 2차 Reqeust f. 키즈 아모크님] "이님 연애하면 제일 해 보고 싶은 것은?"

일단 금연초 한대 물고. 배경음악은 김동률 3집. 아싸 조쿠나!


"연애하면 제일 해보고 싶은 것....."
 
특별히 생각해 본 적 없었습니다. 지금의 내 상황은 "....그 이전에 연애가 해보고 싶어요!!"라서 말이죠.
 
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- "연인이 죽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다."되겠습니다.
 
그렇다고 죽이는건 아니에요!! 사람을 시체애호가로 몰지 말아주세요!!(....)

한번 지켜주지 못했던 사람인지라- 다음 기회라는게 있다면- 만약에 한번더 그런 기회가 닿는다면- 끝까지 같이가보고 싶으니까요.

이제 겨우 조금씩 상처랄까- 딱지랄까- 덮여가는지 아물어가는지 모르겠지만, 그런 시점에 이런 리퀘. 심장에 안좋습니다. 안좋다고요. 환상이라- 환상이라- 연애에 대한 환상- 뭐 그런거 갖고 있는 것은 건전한 성인 남성으로서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? 단순히 해보고 싶은 것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. (어른들의 스포츠 빼고 말이죠. 네.)

① 같이 놀이공원에도 가보고 싶고, ② 같이 여행도 가보고 싶고, ③ 같이 맛집도 찾아다녀 보고, ④ 같이 인사동거리를 거닐어도 보고, ⑤ 싸웠을때 싹싹빌어도 보고 싶고, ⑥ 삐져서 달래줄때까지 토라져도 보고 싶고-

저 외에도 한 573가지 쯤 더 있습니다만- 저 모든 걸 넘어서서-

숨을 다하는 그때까지-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. 날 좋아하는 사람을 나 또한 좋아하면서.

언젠가 그럴 사람이 나타나겠죠. 안나타나면 하는수 없고요.

by 휴프노스 | 2006/09/10 20:29 | 生-일상 | 트랙백(1) | 덧글(1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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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안드로메다의 천년마녀씨 at 2006/11/05 00:16

제목 : 의미부여
[5000힛 기념 2차 Reqeust f. 키즈 아모크님] "이님 연애하면 제일 해 보고 싶은 것은?" 댓글이 달렸는지 몰랐는데... 이게 트랙백까지 할만큼 거창하거나 연관된건 아닌지라 일단 가리고 봅니다.요즘 많이 함께 하지 못해서 그만큼 더 많이 보고 싶어진다. 처음에는 많이 땡깡도 놓고 피곤하게도 했는데 그게 나나 오빠한테나 좋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에 이제는 새벽에 혼자서 오빠가 예전에 써 놓은 글을 읽어보는 일이라던지......more

Commented by Flying-Vizcat at 2006/09/10 22:48
난 차는거랑 채이는거... 전에 말했던가?
Commented by 라르 at 2006/09/10 23:38
헤에, 커플이 좋은거라니까요.
잔뜩 부비적 댈 수도 있고 말이죠..
전 기댈 상대가 필요해서 사귀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려.
Commented by Kylin at 2006/09/11 03:02
음..휴스노프같은 남자분도 있군요..저도 그렇게 간단한걸 원한거였는데 제가 만났던 사람은 그게 싫었나봐요...
Commented by 키즈 아모크 at 2006/09/11 10:40
(무념한 얼굴로 쳐다봐드렸다<-) / 랄까, 막 깨진 다음날에도 갸는 어떤 점이 좋디?하면 이런저런그런거(무덤덤)-하며 대답할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(......) 저로서는 이님 왜 혼자 부들부들 떨어<-.....라는 소감이 제일 먼저. (빠악)
Commented by 휴프노스 at 2006/09/12 00:28
야크모 / 우리 둘다 힘내자구.
라르님 / .....제 집에서까지 오셔서 원정 염장 자제염...(뱃속에 염증이 도진거 같아..)
Kylin님 / 한발 늦어서 깨닫는 멍청한 남자일 뿐입니다. 키린님도 좋은 사람이- 인연이 있겠지요. 보다 빨리 닿아서, 허전한 자리를 메꿀수 있기를 기원합니다.
키즈님 / ......저는 평범한 사람이라니까요. 무덤덤을 "연기"할 수 는 있습니다. 제가 평범한 바보라서 부들부들 떠는거니까 그러려니 하세요.
Commented by Kylin at 2006/09/12 19:17
지금 보니.......덧글에 오타가 ㅠ 건방지게 '님'자를 빼먹었군요; 이런 불찰이..;거듭사과드려요;;
Commented by 휴프노스 at 2006/09/12 19:32
....."님"자를 빼먹는건 아무래도 좋습니다만; 휴스노프는 누구입니까;;;;
Commented by 瑞菜 at 2006/09/13 12:03
난 죽을 때 애인 품 안에서 죽고 싶어. 아니면 이왕 죽는 거 애인 손에 죽던지.
Commented by 휴프노스 at 2006/09/13 21:55
즈이나 // 그건... 관두자. 이미 지난 일.
Commented by 이주꿍 at 2006/09/13 23:46
내 희망이 죽을때 사랑하는 사람의 무릎을 배고 죽겠다... 라고 하는 로망이 있으니 이해합니다. 헐헐...
Commented by 휴프노스 at 2006/09/14 01:43
이주꿍님 / 전- 제가 죽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례식 준비시키고 싶진 않아요.
Commented by 이주꿍 at 2006/09/14 22:21
'ㅂ' 연인. 이라는 보장은 없죠. 제일 사랑하는 자식이 아닐까 싶은...
Commented at 2006/10/09 20:0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휴프노스 at 2006/10/10 00:28
이주님 // 자식이라- 자식사랑과 연인으로서의 사랑은 좀 다르겠죠.
비공개님 // ....그래? 어떤 느낌인데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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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공개 덧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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